경북도가 올해 12억 원의 예산으로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에 있는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제품·서비스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은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영상디자인 △디자인 애로 해결 지원 △웹 상세 페이지 디자인이다.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은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 패키지(전문가멘토링, 상품개발제작, 마케팅 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등)가 있으며, 세부 사업별 추진 일정에 따라 개별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먼저 모집하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전주기 원스톱 지원사업으로 신시장 조사, 상품기획부터 제품‧브랜드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단계별 연속 지원한다.
경북 지역 중소 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3월 27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디자인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제품 성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의 디자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