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출하 시 물류기기 임차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파렛트, 플라스틱 상자, 다단식 목재상자 등 농산물 출하 시 사용되는 물류기기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올해 농협, 농업법인, 산지유통인 등 총 12개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비도 지난해 대비 180% 증가한 14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전체 물류기기 사용물량의 20%만을 지원했던 것으을 올해 전체 사용물량의 80% 이상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 예산의 소진 정도를 고려해 하반기에는 사업자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임에 따라 의성군도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통인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개선하며 농가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