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정상회의 공식홈페이지가 개설됐다.
20일 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외교부)은 오는 24일부터 경주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2025년 APEC고위관리회의를 앞두고 2025년 APEC정상회의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고위관리회의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www.apec2025.kr)에서는 △ APEC 소개 △ 2025년 APEC 주제 및 중점과제 △ 알림마당 △ 개최지 소개(경주, 제주, 인천, 부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여러 차례의 고위관리회의 등을 거친 후 마지막 단계로 정상들이 모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최지 소개가 경주, 제주, 인천, 부산으로 흩어진 것도 그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9~11일 동안에는 비공식 고위 관리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가 이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에서 첫 포문을 연다음, 그 사이 3월 6~7일에는 경주에서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함께 열린다.
4월 30일~5월 1일 동안에는 부산에서 해양관계 장관회의, 제주에서는 5월3~14일까지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가, 인천에서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이처럼 APEC정상회의는 단순히 한 차례의 국제회의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순조로운 정상회담을 위해 거의 반년 이상 이전부터 각 부문별 장관급 등 고위관리들이 다양한 의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첫 단추를 끼웠던 경주에서 APEC정상회의가 열리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홈페이지에는 올해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고위관리회의 및 분야별 장관회의에 대한 주요 정보와 자료도 제공한다.
이번 첫 번째 고위관리회의 개최 후에는 누리 소통망(SNS) 채널도 개설되어,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과 함께 하는 정상회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