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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단 발족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20 10:44 게재일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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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23명 포함 200명, 입출국·숙소 및 관광 안내·회의 지원 담당

APEC 고위관리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활동할 자원봉사단이 발족했다.

경북도는 20일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활동할 자원봉사단은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 응원 영상 상영, ‘우리의 다짐’ 선서식, 봉사자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힙합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달 23일 경북도가 제작, 발표한 신라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했다. 200명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최문석씨와 심수빈씨가 자원봉사자의 결의를 담은 ‘우리의 다짐’ 선서문을 낭독했다.

미국·중국·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23명이 포함된 200명의 자원봉사자는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및 지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유경험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 회의 전반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경북도는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실비 지원, 숙박 제공(화랑 마을), 신라복 유니폼, 셔틀버스 제공은 물론, 경주 주요 유적지 무료입장, 동궁원 할인, 경주월드 종일권 50% 할인, 씨네Q 경주보문점 영화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화랑 마을 팸투어, ‘더 쇼 신라하다’, ‘플라잉’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준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친절과 열정으로 우리나라와 경북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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