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취약계층에 신선 농산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한다.
농식품 접근성 강화,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위한 취지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생계급여 수급 가구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을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ARS 전화(1511-0857)로 가능하다. 다만 대리신청자와 임산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고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