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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항로 등 안전성 높아져…포항해경 1500t급 대형함인수 동해경비강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2-19 17:27 게재일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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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11호 경비함의 위용. /포항해경
제민11호 경비함의 위용. /포항해경

경북동해안 해역에 1500t급 대형함 1척이 추가 배치돼 포항과 울릉간 여객선들의 안전운항 및 조업 어선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동해 북방해역 신설에 따른 경비구역 재편으로 기존 속초항에서 운용 중이던 1500t급 경비함정 1511함(제민11호)를 포항항으로 전환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민11호는 울릉도 여객선 항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울릉도 및 독도를 포함한 동해해역의 해양주권 수호와 긴급 구조 활동, 해양사고 예방 등 경비 임무를 수행한다. 

재민11호 해상 운용 장면. /포항해경
재민11호 해상 운용 장면. /포항해경

이로써 포항항에는 기존 대형 함 3척에서 1척이 추가돼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 등 해상경비 강화를 통한 각종 해양사고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11함은 승조원 30명으로 최대속력 20노트(약 37km), 전장 90m, 전폭 14m 규모로 10m급 고속단정 2척, 40mm함포, 소화포, 각종 진압장비는 물론 응급환자 이송에 필요한 해양응급원격의료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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