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키나와·대만 등으로 이동
1차 스프링캠프에서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2025시즌 준비에 나선다.
체력 및 기초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마친 KBO리그 10개 구단은 연습경기 위주로 펼쳐지는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각 구단은 2차 캠프를 통해 주전 경쟁을 마무리하면서 선수들의 보직도 확정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차 캠프를 시작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다.
미국령 괌에서 1차 훈련을 마친 삼성은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삼성은 14일 청백전, 16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등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1차 훈련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도 17일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2차 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으로 떠났다.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두산 베어스도 16일 귀국한 뒤 18일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일본을 2차 캠프지로 택한 구단은 8개 구단이고, 대만은 2개 구단이다.
미국에서 2차 캠프를 치르는 구단은 단 한 팀도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