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이월 체납액 194억 원에 대해 체납자 맞춤형 징수 활동과 소통 행정을 강화해 징수율 제고, 재원 확충에 나선다.
이에 따라 체납 유형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대책반 투입, 재산 조사 통한 체납처분 강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체납처분 유예 △소액 체납자는 납세 지원 콜센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납 차량 번호판 보관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자동차 공매 상담 창구 운영으로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상습적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보관 활동과 행정제재를 더욱 강화해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 정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건전한 재정 확립을 위해 체납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예금·보험금·주식·채권·가상자산 등 다양한 체납자 재산에 대한 압류 및 체납처분을 통해 155억여 원을 징수했고, 지난 1월에도 자동차 번호판 보관 사전예고문 발송으로 9억여 원을 징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