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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성공 개최 위한 준비에 나서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2-14 18:17 게재일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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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와 컨소시엄 협약 체결<br/>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 목표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이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이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청 제공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한동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는 포항시와 한동대학교 간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럼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적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세계녹색성장포럼은 올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이후 이 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규모와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럼의 핵심 아젠다는 ‘탄소 다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와 국제기구, 산학연,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한동대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포항이 다보스처럼 세계의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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