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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홈경기, 가와사키에 ‘0대 4’ 완패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5-02-11 20:58 게재일 2025-02-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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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예선 7라운드<br/>수적 열세·전술적 문제 이유<br/>안방서 첫 일본 팀 상대 패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 하지 못하고 0 대 4로 패했다. 포항 홈 경기에서 일본 팀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시즌 첫 공식경기로 치뤄진 만큼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번 선수간의 호흡에 포항팬들의 관심이 모아 졌으며 원정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팬들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버스 7대를 동원하며 포항을 찾았다.

포항은 24년 12월 3일 치뤄진 빗셀고베와의 6차전경기에서 3 대 1 승리를 거두며 승점 9점으로 EAST(동아시아)조 에서 5위에 올랐으나 10위인 산둥(승점 7점)과 승점 2점차밖에 나지 않았다.

12팀 중 8위 이내에 들어야 ACLE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가와사키 전 포함 남은 리그스테이지 2경기 중 반드시 추가 승점 획득이 필요했던 포항은 팀의 최전방 조르지를 필두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측면 공격수 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올해 시즌 첫 경기가 열린 포항스틸야드가 포항스틸러스 응원단의 응원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올해 시즌 첫 경기가 열린 포항스틸야드가 포항스틸러스 응원단의 응원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포항은 시작과 동시에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전반 37분 가와사키의 신 야마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대 1로 끌려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반 42분에는 포항의 수비수 아스프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조르지와 홍윤상 대신 이호재와 이동희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의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야스토 와키자카, 후반 30분 소가와하라에게 두 골을 내리 내주며 0 대 3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응원단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응원단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경기 막바지 에리슨에게 4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0 대 4 로 경기를 마친 포항은 리그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조호르 원정에서 16강 여부를 결정 짓게 된다.

한편. 포항은 15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2025 하나은행 K리그1 시즌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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