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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지역 6곳 동시 진행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2-11 18:34 게재일 2025-02-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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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와 남구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전통적인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장소는 북구의 청하면 월포해수욕장과 남구의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 연일읍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해변, 장기면 양포항 양포보건진료소 인근 등 총 6곳이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0m 높이의 대형 달집태우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연일읍과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에서도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달집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된다.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초청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제,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열리며, 일몰 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6곳에서 동시에 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유관기관과의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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