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4000만원, 3월 27일~4월 10일 접수
상주시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상주 남산 소재 충혼탑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충혼탑 재건립 추진을 위한 ‘상주시 충혼탑(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상주시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돼 노후화 하고 시대적 감각과 편의성도 뒤떨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시는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진입로 등을 정비해 국가유공자나 유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2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 예정.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내용은 상주시 충혼탑 및 충혼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60일간이며,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 방법은 상주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주요 제안서 및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관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0만원으로 당선작 1점(상금 2000만원)과 입상작 4점(각 500만원)을 선정한다.
수상작 중 당선작품은 상주시 충혼탑 재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겠다”며 “충혼탑 재건립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