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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대형 산불 대비 산불 예방 활동 전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05 14:58 게재일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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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가 ‘산불 없는 안전한 경북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3일까지 경북에는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울진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발생 우려 지역 예방 순찰 △산림 인접 지역 등록문화유산 합동 훈련 △기상 특보 시 산불 진화차 전진 배치 △지자체 정보 공유 및 산불 대비 공조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진행한다.

먼저, 산림 인접 마을 190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1일 2회 사이렌 취명과 산불 조심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산림 내 등록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 훈련을 하고,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제공하여 산림 화재 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산불 피해 최소화 및 산림화재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비상소화장치 40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기상 특보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예측되면 선제적으로 산불 진화차를 전진 배치한다. 산불 초기 진압을 위해 산불 전담 119산불신속대응팀과 협력해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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