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홍준표 “명태균 같은 여론조사업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있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2-03 20:07 게재일 2025-02-04 4면
스크랩버튼
“실태 공개해 사이비 퇴출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명태균 같은 여론조사업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있다”면서 “정권과 야합하는 국정여론조작 부패 카르텔이 여론조사 기관에도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정권마다 국정여론조사라는 게 있다. 청와대, 행안부, 국정원, 문체부 등 각종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수백억에 달하는 여론조사를 그동안 일부 특정 여론조사기관에서 독점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국정 여론조사 실태를 공개해서 그런 사이비 여론조작 업체는 업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MB정권 때는 출범 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A사가 수백억원을 독점했고, 경선 때 피해를 본 박근혜(전 대통령)는 정권을 잡자마자 그 여론조사기관을 철저하게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