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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 결정·공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31 11:34 게재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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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경북도 제공
.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 7만9251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가격을 지난 24일 결정·공시했다.

먼저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5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표준주택 가격 결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주택 가격을 정하게 된다.

먼저 표준지공시지가에서 경북도는 지난해 대비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1.36% 상승했다. 다만 올해 변동률은 전국 2.92%보다 1.56%P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시·도 상승 순위 중 12번째로 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 없이 부동산 시세 변동만을 반영한 결과다.

경북도 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2.51%), 영주(1.75%), 울진(1.54%) 순이었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2.49%(32만 원) 상승한 1㎡당 1319만 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8만8000원(전년 대비 2.8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13만2000원(전년 대비 3%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820원(전년 대비 2.25% 상승)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결정·공시된 경북 표준주택 수는 2만8748호로, 가격 변동률은 평균 1.02%로 전국 1.96%보다 0.94%P 낮게 결정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경북도 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률은 울릉(3.2%), 의성(2.03%), 영주(1.4%) 순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대비 가격 변동률이 감소한 시·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53.6%로 유지해, 변동만 반영해 공시가격을 산정했다. 지난해(0.22%)와 올해(1.03%) 도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이유는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유지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운 2월 24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시·군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국토부에 제출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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