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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단한 양민혁, 2부리그로 임대 이적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5-01-30 19:39 게재일 2025-01-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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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기도 못뛰고 QPR에 합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입단한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양민혁(18)이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뛴다.

QPR은 2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남은 2024-2025시즌을 우리 팀에서 보낸다”고 발표했다.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던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위(9승 11무 9패·승점 38))에 올라 있다.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 (승점 44)와의 승점 6차다.

승점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QPR은 재능 있는 젊은 공격수 양민혁을 선택했다.

양민혁은 QPR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등번호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사용하던 47번을 받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양민혁으로서는 이번 임대 이적이 잉글랜드 무대에 차근차근 적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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