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0시 15분부터 구매가능<br/>개인 50만원·보유 70만원 한도<br/>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 제외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총 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앞서 시는 지난달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총 350억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류형 상품권 150억원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부터 이미 발행된 상품권만으로도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오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 관련 정보는 iM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과 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전에 잔액 확인 후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 정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만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타보소 택시’ 같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편리한 결제를 누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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