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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설 맞아 소외계층 온정 나눠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23 16:03 게재일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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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3일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3일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일부터 지역 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4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5개소에 물티슈·기저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2500여 가구에는 온누리 및 농수산상품권을, 저소득 보훈가족 650여 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했다. 그리고 23일에는 어르신·장애인·아동 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위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정 나눔에 사용된 1억7500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은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iM뱅크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각 읍·면에서도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위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진행한 달성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지난 20일 현재 5억8400만원의 현금과 3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모였다. 이는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한층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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