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1조 450억 원 집행 계획<br/>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략적 접근
포항시는 23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린 ‘상반기 신속 집행 대규모 투자사업 점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 54%보다 상회하는 62%를 자체 목표로 설정키로 했다.
이는 대상액 1조 6,854억 원 중 1조 450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신속 집행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하고, 각 국별로 30억 원 이상의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집행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속 집행 대상 사업에 예산 및 자금을 우선 배정하고,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과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등을 활용해 신속 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특례에는 긴급입찰, 선금·기성금, 선고지 제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부서별로 행정절차 지연이나 국비 교부 지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과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부서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