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박가현(18·대한항공·사진)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3전 전승으로 태극마크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가현은 2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첫날 경기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작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한 박가현은 팀 선배인 김하영을 풀게임 대결 끝에 3-2(11-6 11-8 5-11 9-11 11-7)로 돌려세웠고, 김하은(화성도시공사)과 이다경(양산시청)을 각각 3-0으로 완파했다.
박가현은 작년 11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출전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고, 같은 해 11월 종합선수권에선 여자단식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