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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설 연휴 귀성객 편의위해 다양한 특별교통대책 시행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1-21 16:29 게재일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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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연휴 기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 한시적 주차 허용 등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버스 서울노선을 평소보다 27회 증편 운행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이 많은 노선에 대해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KTX, SRT 및 최근 개통한 동해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역에 교통질서 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북부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내 주요 도로와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 등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에서 주·정차 질서계도 및 단속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일일 40여 명의 교통근무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31일까지 시내 공영주차장 22개소 2,406면에 대해 1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구룡포, 오천, 대해불빛, 죽도, 양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에 앞서 주요 도로의 차선도색 작업을 진행한다. 22일부터 시내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 중 차량 통행이 많은 7개 구간 총 4.3km를 대상으로 약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선과 중앙선, 횡단보도 등 노면표시를 새로 도색한다.

정정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과 시설물 정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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