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민생투어 첫 장소로 죽도시장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br/>다음 릴레이 대상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목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포항시, 기업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지역 유관 기관 및 각종 단체와 함께 죽도시장을 방문해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소상공인·소기업단체,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포스코노조, IM뱅크, 농협, 산림조합, 이미용·음식업협회 등 1000여 명이 동참해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설맞이 제수용품과 지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등을 구입하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상인들과 점심을 먹으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으며,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시장 상인들의 자율적 화재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장기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경제와 민생에 온기가 돌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을 시작으로 노인, 장애인근로자 등 취약계층과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하며, 명절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유관기관과 현업부서 등을 찾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및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내 기업·단체 등과 연계한 장보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가 참여하는 부서별 ‘릴레이 장보기’ 행사로 소상공인 점포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형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 대상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