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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하게… 인구 25만명 첨단 에어시티로 도약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16 19:59 게재일 2025-0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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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새해설계 - 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큰 군위, 더 강건한 군위, 군민이 더 행복한 군위를 만들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변화와 성장의 기운을 담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은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군민들의 단합된 마음과 지방자치 30년의 노하우와 저력으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군위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의 말대로 군위군은 민선8기 2년 만에 ‘대구광역시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로 군위 미래 100년의 번영과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또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과 ‘군위하늘 도시 조성 계획’ 발표로 25만명 규모의 에어시티로 발돋움 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 편입·TK신공항 특별법 통과… 변화·혁신의 발판 마련

미래 100년 위한 군부대 유치·첨단산업단지·하늘도시 조성 등 추진

로컬푸드 활성화·주민 참여사업 확대… 성장하는 군위 만들기 앞장

△군부대 이전과 밀리터리 타운 조성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다.

이에 대구 도심 군부대를 유치해 인구 증가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특히, 민군상생타운과 국군종합병원 등의 핵심 생활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부대 통합이전은 젊은 세대의 즉각적인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최종 이전지 확정이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 두고 있는 시점에 군위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부대 유치를 이뤄낼 방침이다.

△TK신공항 건설로 첨단산업 도시 조성

김진열 군수는 TK신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군위군이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재탄생 하기 위한 공간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191만평(63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14만명 규모의 군위하늘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의 분산에너지 정책, 탄소중립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첨단산업 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중앙선 복선전철을 포함한 철도, 신공항 연결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과 이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 및 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기틀도 다져 나갈 방침이다.

△농산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확보

군위군은 대구 편입 이후 더 넓고 탄탄해진 소비 유통 시장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군위군 푸드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로컬푸드 기획 생산농가 조직화,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대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지역특화 팥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기후 변화와 정부 농업 정책기조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지역 생산벼 전량에 대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확대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운영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조성

김 군수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군위형 마을 만들기는 ‘내 마을을 내 손으로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181개 지역 전체 마을로 확대해 마을이 가진 고유한 특색은 살리고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부모의 공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돌봄과 배움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몰입교실과 같은 군위인재양성원 프로그램 전문화와 교육발전특구 사업, 군위 초·중·고교 IB월드 스쿨 추진 등 군위만의 특화된 교육 지원으로 대구의 새로운 교육 중심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변화는 우리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과 미래세대에 대한 사명감으로 군위를 더 크게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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