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대표 축산브랜드인 ‘예천한우’가 경북도 축산업무종합평가에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은 지난해 고품질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 사업으로 우량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지원 등 9개 사업에 11억300만 원을 투입해 한우 개량에 힘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년도 122두였던 우량암소가 2024년 179두로 57두 증가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또한 축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과 축산차량용 계근대 설치지원사업에 총 2억900만 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경매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축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스마트 축산 관리 시스템인 24시간 무인 계량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축산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개 사업에 18억4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다.
또 악취저감 시설과 퇴비사 지원 등 9건의 친환경 축산 육성 사업에 14억400만 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통해 축사 환경의 위생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예천한우 브랜드 명품화 추진을 위해 송아지와 비육우 품질 관리, 홍보 마케팅 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6억2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예천한우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모델로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선정해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였고, 앞으로‘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은 가축전염병 근절대책으로 구제역 등 예방 약품 지원,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보정비 등 주요 5개 사업에 24억2200만 원 예산을 투입하며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럼피스킨(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방역역량을 동원해 방역 청정이미지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