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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한우’명품 브랜드로 도약…경북도 축산업무종합평가 4년 연속 수상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5-01-08 10:49 게재일 2025-0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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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스마트 가축시장 모습. /예천군제공
예천 스마트 가축시장 모습. /예천군제공

예천군의 대표 축산브랜드인 ‘예천한우’가 경북도 축산업무종합평가에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은 지난해 고품질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 사업으로 우량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지원 등 9개 사업에 11억300만 원을 투입해 한우 개량에 힘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년도 122두였던 우량암소가 2024년 179두로 57두 증가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또한 축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과 축산차량용 계근대 설치지원사업에 총 2억900만 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경매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축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스마트 축산 관리 시스템인 24시간 무인 계량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축산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개 사업에 18억4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다.

또 악취저감 시설과 퇴비사 지원 등 9건의 친환경 축산 육성 사업에 14억400만 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통해 축사 환경의 위생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 /예천군제공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 /예천군제공

예천한우 브랜드 명품화 추진을 위해 송아지와 비육우 품질 관리, 홍보 마케팅 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6억2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예천한우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모델로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선정해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였고, 앞으로‘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은 가축전염병 근절대책으로 구제역 등 예방 약품 지원,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보정비 등 주요 5개 사업에 24억2200만 원 예산을 투입하며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럼피스킨(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방역역량을 동원해 방역 청정이미지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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