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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카드 350억 원, 4일 만에 ‘매진’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1-06 13:48 게재일 2025-0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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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류형 150억 추가로 판매<br/>2월3일에도 100억원 별도 발행<br/>“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 기대”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 /포항시 제공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해 첫 10% 할인 판매를 시작한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가 발행 4일 만에 350억 원이 완판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카드는 5일 350억 원어치가 모두 소진됐으며 오는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에 대한 10% 할인 판매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품권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당초 올해 2000억 원으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지원에 힘써 어려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다음 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조정되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포항사랑상품권의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지류형을 통합해 70만 원으로 설정됐으며,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개소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면 지역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만 구매가 가능하며, 동지역 시민들은 구매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으로는 아이엠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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