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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5-01-05 10:39 게재일 2025-0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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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지난 3일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농협 직원 김모(34)씨는 지난달 24일 12시 30분쯤 농협을 방문한 고령의 A노인이 “계돈을 찾으려고 하니 통장을 해약해 달라”고 했다.

김씨는 불안한 모습으로 고액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인출 작업을 중지하고 112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A노인을 설득해 돈을 왜 찾으려 하는냐고 묻자 A노인은 “비밀번호가 유출돼 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빨리 인출해 놓아라”는 전화를 받고, 4개의 통장에 입금된 1억400만 원을 모두 인출하려 한다”고 대답했다.

김씨의 신속한 경찰 신고로 고령자의 전재산을 안전하게 보전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에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 응대 시 적극적인 112신고를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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