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2025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갖고 지역 농산물 유통을 시작했다.
초매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심상휴 군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2024년산 만생종 후지(富士) 사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경매는 6904상자(20kg당)로 상자당 평균가격 9만2117원, 경매 낙찰 최고가는 3만1000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t을 시작으로 2024년산 8096t(2024.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5086t)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산 여름 사과부터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기존 현장 경매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전환해 산지 유통혁신을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유통주체가 편리한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률 상승에 따른 수취가 제고는 물론 공판장 처리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첫 경매상황을 참관한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7년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운영을 통해 사과 농가분들이 판매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사과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