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명 선발, 저렴한 주거비로 지역 출신 학생들 학업 지원
포항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과 학업 전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포항학사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9명으로, 남학생 71명과 여학생 7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재학생의 경우 1월 15일까지, 신입생은 1월 23일 오후 6시까지 (재)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이전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선발 기준은 신입생과 재학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신입생은 생활 정도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재학생은 학업성적 30점, 생활 정도 70점으로 배점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재난피해 가구 등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포항학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인 1실 74실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 학생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입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의 공용 시설이 마련돼 있고, 각 방에는 책상, 침대, 옷장 등 기본적인 생활 가구가 완비되어 있다. 입사생들은 월 22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사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 공지사항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