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선호)는 성주군(군수 이병환)과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에 성주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지난달 30일 전달했다.
성주참외는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 달성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농가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 참외 농업인들은 지난 12월 4일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뒤 10개 읍면 농가 대상(945명 참여) 설문조사와 순회 설명홍보 등 활동을 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 산업 대전환 혁신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배선호 위원장은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지역 농가들이 참외스티커 미부착, 참외자조금 인상, 참외포장재 경량화, 깨끗한 농업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었다”며 “농가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기엔 부족함이 있어 성주군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건의서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희재 군의장은 “참외농가와 행정, 그리고 의회에서 함께 발맞춰 나간다면 우리 성주참외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산업을 발전하기 위해 농가 자발로 대전환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며,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 및 지원해 참외 조수입 7천억원 시대, 그 이상을 마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