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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K리그2 충남아산 주전 박대훈 영입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2-25 19:38 게재일 2024-1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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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득점왕 오른 공격수

대구FC는 지난 24일 K리그2 충남아산FC의 주전 공격수 박대훈(28)을 영입했다.

대구는 박대훈이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득점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리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장점을 활용해 공격 전술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훈은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천안시청 축구단과 충주시민 축구단을 거쳤다.

지난 2022시즌 충주시민 축구단 소속으로 K4리그 득점왕(20득점)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이듬해 충남아산FC로 이적했다.

아산에서 두 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대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박대훈의 골 결정력을 높이 평가한 대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박대훈은 “대구에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나의 첫 K리그1 팀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상대 팀으로 왔을 때 뜨거운 함성, 압도적인 분위기에 기가 눌렸지만, 이제는 우리팀이 된 만큼 팬들의 환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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