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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지구 뉴:빌리지 사업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2-25 15:54 게재일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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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지구 뉴:빌리지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32곳을 선정했고, 지역에서는 중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뉴:빌리지 사업은 도시재생의 체계(패러다임)를 기존 마을 꾸미기 위주에서 민생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 등 저층 주거지역에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민간이 주택을 정비하면 기금융자 및 규제 완화·금융·제도적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중구는 내년 활성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50억 포함해 약 3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을 중심으로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인근에 있는 역세권 지역 등 남산동 일원이다.

주요 사업은 △주민 스포츠 시설과 주차장이 결합한 남산복합타운(가칭) 건립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를 문화교육센터로 리모델링 △남산동 커뮤니티 센터 신축 등이다.

아울러, 부족한 녹지 공간 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원 및 천주교 대구대교구청과 연계한 보행자 친화 둘레길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주택 정비를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 주택 정비 지원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치권의 협조 덕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조성·제공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고 주민 설문을 바탕으로 계획한 사업인 만큼 맞춤형 정비로 남산동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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