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점을 두는 전형 요소가 다양하지만, 정시모집은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먼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예컨대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목표 대학 탐구반영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등 여러 각도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능성적이 발표된 지금이 바로 진정한 입시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나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본인의 성적을 철저히 분석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수능 활용지표 따른 유·불리 확인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각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시 지원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점수)로 나뉜다.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생들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낮은 점수 학생들과는 격차를 더 크게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해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반영 비율 확인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찾는 것이다.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그 비율의 비중에 따라 자신의 성적상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역의 크기를 가늠해 자신에게 최적의 학교를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따져보아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송원학원 차상로 진학 실장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