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대학으로 선정eho 농식품부장관 상을 받았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저렴한 가격(1000원)에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요일별 수요를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쌀을 활용한 간편식(쌀 마들렌, 떡, 식혜, 밥버거 등)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 부담금 1000원에 정부, 지자체, 학교 지원금을 더해 총 5000원 상당의 고품질 아침 식사를 제공해 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아침 결식률 감소에 도움을 주었다.
천원의 아침밥을 알리고자 학교 홈페이지와 SNS, 스쿨버스 내부 포스터 등으로 홍보했다.
특히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자 천원의 아침밥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식단을 매일 점검했다. 주간·월간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반찬 구성을 강화하고, 과일과 디저트를 추가하는 등 식단 품질 향상에 지속으로 힘썼다.
특히 농협 경산시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쌀 1t을 기부받아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가 학업과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한 전국 14개 대학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대구가톨릭대와 한경국립대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