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청암 정신으로 철강산업 위기 극복할 것”
포항시는 지난 13일 故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텍 노벨동산에서 진행됐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텍 내에 위치한 박태준 명예회장의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 산업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박 회장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청암 정신’을 되새겼다.
이강덕 시장은 “박태준 회장이 강조한 절대적 절망은 없다는 불굴의 정신은 현재 지역사회에 닥친 철강산업의 위기 속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포항시민의 자긍심인 청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에 닥친 난관을 극복하고 더 큰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은 독특한 열정과 결단력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