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청년정주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3년간 청년정주 지원사업(경북청춘 창업드림, 시골청춘 뿌리내림, 청년창업 지역정착)을 통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날 총 47팀이 수료했다.
이들은 2022년부터 사업화자금, 컨설팅, 네트워킹 지원 등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청년정주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경북도에서 외지청년 유입과 내부청년 유출방지 및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팀이 경북 각지에서 지역특산물과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모델로 인구소멸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있다.
행사는 ‘수료식’과 ‘청년 참여자 성과발표 시간’을 통해 창업·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5 트렌드코리아 한다혜 박사의 강연과 창업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창업 트렌드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수료식에서는 2∼3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정주한 참여팀 대상으로 수료패를 수여하는 등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참여팀으로 선정된 3팀의 성과발표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AI커머스혁신과 실전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지역정착을 위한 신규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전략을 제시하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청년들이 경북의 창업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청년정주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 창업지원을 받고있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원이 종료된 참여자까지 후속지원 및 성장을 위해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경북청춘 창업드림 지원사업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세부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