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중앙동 원도심 골목시장 상점가를 방문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인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듣고,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임동현 중앙상가 상인회장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많은 상인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골목상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 내 착한 소비 운동을 통해 연말연시 모임 등을 독려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상가 일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빈 건축물 정비지원 규정을 마련해 유휴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