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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공격 콤비 세징야·에드가와 재계약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2-10 19:50 게재일 2024-1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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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에도 팀과 동행
세징야, 에드가
세징야, 에드가

대구FC가 핵심 콤비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 내년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10일 대구FC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두 선수는 대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주역들로 2025시즌에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입단한 이후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K리그 승강 PO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잔류를 성공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징야는 “더 좋은 조건들로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며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와 재계약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재계약 도장을 찍은 에드가는 2018년 대구에 합류한 후 빼어난 제공권과 득점력으로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세징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과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에드가는 “내 여정을 대구에서 계속하게 돼 행복하다. 대구라는 클럽과 도시는 이제 내 집이 됐다.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헌신적인 활약 덕분에 대구FC는 K리그1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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