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시가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편준 복지국장 주재로 15개 관련 부서 및 용역수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착수 보고를 듣고 부서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추모공원 건립 여건 분석 및 기본구상, 사업화 타당성 검토, 추모공원 공간조성 및 주변 공간 개발 연계성, 추모공원 조성의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분석, 추모공원 추진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기본구상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또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타 지역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되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편준 복지국장은 “착수보고회로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뗀 만큼 철저한 검토와 협의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하고 “이번 용역으로 추모공원 건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모공원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지역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을 비롯한 공원화 사업과 문화사업을 실시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