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nPLUS+ 2단계 구축 보고회<br/>기존 인구·통계 조사 서비스 외 <br/>정주환경·투자 입지 분석도 제공<br/>2025년부터 AI기반 플랫폼 전환
경북도가 지난 2일 ‘경북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 2단계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는 2022년 8월부터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경북도와 시·군은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GBinPLUS+ 2단계 구축 사업은 기존 인구·통계 모니터링 서비스 및 유동 인구 분석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로 정주환경 분석, 투자 입지 분석, 유휴·청년 공간 데이터 제공, 외국인 통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정주 환경 분석 서비스는 분야별 생활 SOC 58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편의시설 현황 및 수요인구 분포를 고려해 특정 지역 정주 환경을 정량적으로 분석 및 지도·차트로 결과를 제공한다. 투자 입지 분석 서비스는 공장입지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파악해 개별 공장 및 시·군별 산업단지 내 업종별 입지 가능한 지역을 분석해 민원인에게 투자할 수 있는 부지 안내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이 가능하다. 유휴·청년 공간 데이터 서비스는 도내 유휴·청년 시설 정보 조회와 지도 시각화 등 데이터 통합 관리로 입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구축 사업은 현재까지 사용자 약 500명 정도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도에는 데이터 분석을 넘어 내재화 AI모델 개발로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 도 및 시군 직원에게 활용도 높은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이달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GBinPLUS+ 설명회’를 개최해 GBinPLUS+ 플랫폼 내 서비스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인구, 저출생, 일자리, 투자 등 관련 분야 정책 수립 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GBinPLUS+는 중앙과 지방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융합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AI·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