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역대 최연소인 17세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영원이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영원은 3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128강 첫날 최도영을 맞아 세트 점수 3-0 완승을 따냈다.
김영원은 1세트를 15-10으로 승리한 뒤 2세트를 15-9, 3세트를 15-6으로 가볍게 끝내고 64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프로당구에 데뷔한 김영원은 당구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
직전 대회인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 점수 4-1 승리를 거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밖에 강동궁(SK렌터카)은 이태호를 상대로 세트 점수 3-0, 조재호(NH농협카드)는 진이섭을 세트 점수 3-0으로 누르고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직전 투어에서 4강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이동녘에게 0-3으로 져 고배를 마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