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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방장관·내각 총사퇴 요구하기로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12-04 12:21 게재일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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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탈당은 결론 못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요구와 관련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가량 이어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 가지 제안을 했다”며 “첫째 내각 총사퇴, 두 번째는 국방부 장관 해임 등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 세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들의 난상토론이 있었다. 첫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세 번째 제안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어서 계속 들어보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는 “(4일) 오후에 적당한 시간에 저희가 또 의총을 하겠다”며 “민주당의 상황을 더 파악하고 거기에 의원들 의견을 모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도 “저희가 민주당의 여러 주장들이나 얘기들을 하나하나 지금 설명드리는 것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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