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 향상· 스윙 메커니즘 <br/>3주간 CSP 통해 습득 기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삼성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귀국한다. 또,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해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
삼성은 황동재는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 정립, 이재현은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 장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1월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