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중국의 대표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XuetangX)’에 K-MOOC 강좌를 운영한다.
중국의 최초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는 2013년 칭화대에서 런칭해 1만여 개 강좌와 700만 명의 학습자를 확보한 중국 최대 규모의 MOOC 플랫폼이다.
쉬에탕X 플랫폼에서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강좌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생활 101’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수행하고자 숙지해야 하는 대학의 학사 규정과 생활 관련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한의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인터뷰, 교내 행정부서 및 관련 기관 탐방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되고 다국어 자막과 AI 영어 더빙을 통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좌는 K-MOOC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중국 쉬에탕X간 국제교류 협약의 하나로 진행되며 강좌는 3년 동안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대구한의대 K-MOOC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희 K-MEDI 디지털교육센터장은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구한의대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으로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3단계 무크선도대학, 전략기획강좌 사업 등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K-MOOC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K-MOOC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