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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제의 가치 재조명한 학술세미나 열려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4-11-29 15:08 게재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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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제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영천 청제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영천시는 최근 영천 청제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화유산원 주관으로 열린 국제학술세미나는 영천 청제의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했다.

학술세미나는 각 관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으며, 청제와 청제비의 역사적 가치, 농경문화에의 활용, 승격 이후의 활용 방안 등 다양한 각도에서 청제와 청제비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됐다. 경상상북도 기념물인 영천 청제는 신라시대 법흥왕에서 진흥왕에 이르는 시기에 축성된 후 798년(원성왕 14) 수리가 완료됐다. 자세한 경위가 인근의 청제비에 각자돼 있으며, 기록상의 규모와 현재 규모를 비교해봐도 큰 변화의 양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여전히 관개용수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현재 남아 있는 고대 축성된 수리시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영천 청제비는 청제의 축조와 수리에 대한 내력을 상세하게 작성한 금석문으로 신라시대 벼농사의 수리시설과 관련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됐으며, 이외에도  관직명 등으로 인해 신라시대 사회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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