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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도입한 상주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1-29 11:10 게재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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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 지원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화면.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화면.

상주시가 외국인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발맞춰 경북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진입을 용이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부스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기를 사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해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누구에게도 차별 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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