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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성공 개최 ‘탄력’

황성호 기자 ·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11-28 19:54 게재일 2024-1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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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준비·운영에 필요한<br/>행정·재정적인 지원 근거 마련<br/>국무총리 위원장 ‘준비위’ 설치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상설특검 후보 추천 관련 규칙 개정안(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5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 제정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통과한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근거 규정,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특별법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경주) 의원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고 여야 국회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해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 상정을 앞두고 경주시는 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시민대표단 70여 명과 함께 국회를 찾아 본회의를 참관했다. 이들은 법안 통과 순간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석기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 격을 높이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이번 특별법은 경주의 이름이 명시된 첫 번째 특별법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이 특별법이 만들어지기까지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성호·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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