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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방문하는 李 대표 … 외연확장 시동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4-11-28 19:54 게재일 2024-1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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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안동·포항·대구서<br/>현안 간담회 등 민생드라이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달 1∼2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다. 위증 교사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 고비를 넘긴 이 대표가 민생 드라이브를 걸면서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난다. 경북도청이 위치한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이날 비공개 환담을 통해 TK행정통합, 경북도 예산 등 경북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 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포항으로 이동,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 등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대구시당에서는 허소 시당위원장 등 지역위원장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를 한 데 이어 28일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오찬을 하는 등 차기 지도자로서의 면목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가 TK지역을 방문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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