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공직자들이 농촌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청도군은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농촌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을 정해 상반기는 5월에서 7월까지 복숭아 적과, 마늘종 뽑기, 양파 수확 등 농작업을 지원하고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감 수확, 사과 수확 등을 도왔다.
군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농가 일손 지원을 위해 각 실·과·소 부서(의회 포함) 및 읍·면별 전 직원을 1/3씩 나누어 조별로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해 올해 300여 농가에 3,000건 일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농촌일손 돕기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로타리3700지구와 ㈜아진산업, 대구시 행정동우회 등 여러 민간단체도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 일손 부족으로 애타는 농가에 큰 힘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을 위한 농업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