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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맛과 향’ 음식·커피 박람회 29일 동시 개막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1-26 16:10 게재일 2024-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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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서 내달 1일까지<br/><br/>제22회 음식산업박람회<br/>동인동·반고개 먹거리골목 참여<br/>빵지순례관서는 ‘대빵’ 시식·판매<br/><br/>제13회 커피&카페 박람회<br/>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곳 집합<br/>원조 커피도시 역사 조명 공간도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 포스터.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 포스터.

대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가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29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는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 이번 음식박람회 대구10미(味)관에서는 찜갈비, 뭉티기 등 올해 새롭게 디자인한 10미(味)를 선보이고 지역 유명 한식 대가 15명이 참가하는 명품한식관은 웰빙연잎영양밥, 들깨참깨강정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전시한다.

먹거리골목관에서는 중구 동인동 골목,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등 먹거리 골목이 참여하고 우수식품홍보관에서는 올해 새로 선정된 3개 제품을 포함해 위버맨쉬코리아, 서라벌푸드, 일월한과, 영풍 등 총 8개 업소가 참가한다.

밀키트관에서는 ‘외식업소 가정간편식(밀키트)메뉴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외식업소 100개소의 밀키트 상품 전시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빵지순례관은 대구시 명품빵 공동브랜드인 대빵 홍보관을 통해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대빵’을 시식·판매한다.

특히 달빛철도특별관을 새롭게 조성해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순창군, 담양군, 광주광역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푸드칼리지관에서는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등 지역 5개 대학 외식관련학과에서 타르트 만들기, 건강베이커리 등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구 식품외식산업전망 세미나’에는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비전 제시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S홈쇼핑,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와의 구매상담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초청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CAFE-人, 대구’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려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알리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뿐만 아니라, 포항, 진주, 군산 등 지역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라비카, 르망, 미곡창고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내년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의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에는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밖에 ‘원조 커피도시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을 접목한 브릿지라운지 조성,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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