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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물품 통합구매로 예산 절감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1-25 19:39 게재일 2024-1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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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공통소요물품 조사·발주<br/>올해 46억, 4년간 353억원 줄여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로 46억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예산 절감은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4년 동안 절감한 예산은 353억원에 달하고, 청렴도 향상과 업무경감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통합구매는 각 기관별 공통 수요 물품을 조사하고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올해는 △데스트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등의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로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로 통합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보다 평균 44%의 할인율로 40억원을 절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및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학교(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통합계약 품목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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